애처가
겜상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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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전
최불암이 매일 밤 늦게 들어오게 되더니 급기야 외박까지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최불암의 낌새가 수상함을 느낀 김혜자는 어느 날 최불암을 미행했는데
뜻밖에도 최불암이 왠 젊은 여자와 만나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이었다.
집에 돌아온 김혜자는 최불암이 돌아오자 대성통곡면서,
"조강지처를 버리면 천벌 받아요. 아이구, 내 팔자야. 엉엉엉...."
김혜자는 분이 안 풀린듯 비디오며 TV며 손에 잡히는 대로 집어던졌다가
최불암이 요강에 머리를 맞고 피를 흘리면서 즉사했다.
자기가 한 짓을 뒤늦게 깨달은 김혜자는 남편의 시신을 뒤뜰에 묻은 다음,
옷에 묻은 피를 씻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빨래를 할 때 얼마나 빨고 문질렀는지 손에서 피가 나고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휘이잉~' 하고 바람이 불더니 최불암 유령이 나타났다.
김혜자가 너무 놀라 뒤로 자빠지며 엉덩이를 찧게 되었고 최불암 유령이 말하길,
"여보, 여러 번 헹굴라니까 힘들제? 파워크린 여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