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요?
겜상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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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전
경운기를 끌고 읍내에 나갔던 최불암은 읍내 어귀 국밥집 앞에 경운기를 세우고 호기있게 국밥집 문을 열었다.
어깨에 힘을 주고 들어간 최불암은 거칠게 의자에 앉더니 위엄있는 목소리로,
"국밥한 그릇 주시오."
최불암이 가게를 둘러보니 아무도 최불암의 이런 행동에 신경을 쓰지 않자,
"겁도 없는 놈들. 감히 내가 누구인데 나를 무시해?"
밥을 다 먹고 투덜대며 국밥집을 나가던 최불암은 갑자기 문을 박차고 다시 들어왔다.
눈에 살기를 띄우며 좌중을 압도했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외치길,
"어느 놈이 내 경운기에다가 노란 줄을 그려놨어, 엉?"
그러자 어디서 나왔는지 거인같은 체격의 코만도가 나와서,
"내가 했다. 어쩔 건데?"
2m의 키에 육박하고 철판을 두른 가슴을 한 코만도가 쩌렁쩌렁한 목소리를 내자 최불암이 코만도를 이리저리 훑어보며 하던 말,
"칠한 거 다 말랐다고 알려드리려고요."

